<메인2 트랙백1>성형수술? - 선택적 아름다움을 위한 선물
성형- 선택적 아름다움, 컴플렉스의 치료?
성형에 대하여 호의적인 입장을 가지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의견은, 성형은 얼굴에 대한 컴플렉스로 의하여 자신의 내면적인 가능성을 실현하지 못하고 억압적이게 살아온 사람들의 치료제가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견의 대표적인 사례를 영화로 만든 것으로써, '미녀는 괴로워'를 꼽을 수 있다. 
못생긴 외모로 의하여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사는 여자. 그러한 여자가 성형을 통해 미녀로 변신함으로써 남자도 쟁취하고 능력도 인정받는, 인생역전 드라마를 따뜻하고 재미있게 그린 영화다. 이러한 영화를 보면 그 누구가 성형절대반대를 외칠 수 있을까. 저렇게 한 사람의 인생을 살리기도 하는데.
하지만 나는 이 영화가 사람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다이어트'가 결합되어 있단 것을 꼽고 싶다. '못생긴 여자'와 '뚱뚱한 여자'는 조금 다르다고 본다. 흔히 사람들이 뚱뚱한 여자에 대해 가지는 시각은, 자기 관리를 못함으로써 그 지경까지 갔다는 것이다. '못생긴 여자'는 조금 다르다. 자신의 노력과는 어쩔 수 없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이어트라는 것은 '정당한 노력'으로써, 살을 뺌으로써 탈바꿈한 겉모습은 그 누구도 정당히 욕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마른 몸매에, 못생긴 여자가 단지 얼굴만을 성형하여 성공한 스토리였다면, 그 많큼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받을 수 있었을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단지 성형으로써 미녀로 변신하는 것은 컴플렉스의 치료 그 이상이기 때문이다. 성형은 단순한 컴플렉스 치료로 끝나지 않는다. 이왕 하는 성형, 끝장을 보자는 식으로 계속 추가적으로 성형외가를 오가는 사람들도 많고, 아예 컴플렉스 자체가 없지만 단지 '조금 더', 그리고 '티 안 나게' 예뻐지려고 부분성형을 하는 사람들이 사실 성형을 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성형수술 못하는 여자들은 용기부족?
물론 용기가 없어서 성형수술을 못하는 여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왜 성형수술을 하기 위해서 용기가 필요할까? 성형수술의 원래 목적은, 얼굴의 결점으로 의하여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기 힘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는 여자들에게는, 사실 성형이 필요 없는 것이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용기가 없어 성형을 하지 못하였음으로, 성형한 사람들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는 것은 너무 황당한 논리이다. 
(성형전의 코는 컴플렉스라고 할 수 없는 코이며, 사는데 큰 지장을 줄 것 같지도 않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성형을 결심하게 되는 이유는, 주위에서 많이 하기 때문이다. 별 관심이 없었어도 나랑 비슷했던 친구가 성형을 하여 예뻐지고 인기도 많아지면, '다들 하는데 나만 안하기 억울해서' 또는 '나도 저쯤이야 해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이에 따라 성형을 마음먹기도 하지만, 집안에 돈이 넉넉하지 않아서, 또는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셔서, 또는 정말 말 그대로 용기가 없어서 안하기도 한다. 생각에 없었던 성형이고, 굳이 필요하지도 않은 것이지만 이렇게 다들 머리 속에 한번쯤은 스쳐가는 것이다.
결국 성형은 '가진 자' 를 위한 것
계속 예뻐지는 연예인들. 그들에 의해 올라가는 사회적 눈높이. 현실적으로도 많은 여성들은 예뻐지고, 괜히 아무것도 안하는 나만 손해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멀쩡한 TV두고 더 크고 비싼 것으로 사는 이유는, 남들이 다 그렇게 하기 때문이다. 나만 안하기는 왠지 이상하다. 성형도 같은 원리로 작용되고 있고, 앞으로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더욱 간편한 성형법이 생기면서, '조금만, 조금만 더' 라는 생각으로 성형을 계속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다. 결국 피부관리와 같이, 돈의 여유가 있는 자들이 더욱 외모에 많은 자본을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얼굴이 경쟁력'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것은 아니다.
왜 필요하지도 않은 성형을 너도나도 하게 되었을까. 원래 외모에 별로 불만이 없었던 사람들도, 주위에 변하는 사람들을 보며 조바심을 느끼게 되었을까.
성형으로 의해 너무나도 별로였고 힘들었던 인생이 바뀐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성형이라는 것은 사회에 무한외모경쟁을 불러온 필요악이라고 생각된다. 그것이 가지고 있는 '컴플렉스 치료'라는 긍정적인 모습보다, 가지고 오는 피해가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덧글
돈 쓰면 빼기가 상대적으로 쉽죠
의지가 플러스되면 더 좋고
그렇지만 이제 성형을 결점 때문에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는 사람들의 것이 아니잖아요,현재는 대부분 컴플렉스의 치료로 성형이 쓰여지고 있는 것 같아요.(물론 어떤 경우에는 개인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욕심도 성형의 이유가 되겠지만요.) 이런 경우 성형이 굳이 필요하지도 않은 것이라고 단언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해서 성형수술을 한 사람이 수술하지 않는 여자들에게 용기가 없다고 비판하거나, 반대로 성형수술을 받은 사람들을 지나친 외모지상주의와 과시욕, 허영심에 빠져있다고 비난할 것도 아닌 것이, 이건 순전히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는 거니까요. '예뻐지고 싶은 욕망'은 여자라면 누구나 있을거고, 능력이 되고 마음이 된다면 성형을 하는 것이 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얻게 되는 자신감이 어마어마할테니까요ㅎㅎ
성형이든 다이어트든 화장이든 이게 옳은 방법이다 옳지 않은 방법이다 따지는건 이제와선 무의미한 일인것 같아요. 다만 일정한 미인의 상을 정해두고 거기에 자신을 맞춰 나가는 것보다 자신의 매력있는 부분을 살리는 쪽으로 꾸미는 사람들이 더 예뻐보이더라구요.